2005. 8. 19
안녕하세요.간만에 인사합니다. 홈페이지를 제대로 만들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의 평을 듣기 힘드니까
조금 아쉽군요.
여기는 후난성 구역의 중심도시 창사 입니다.
황산이나 여산이 있던 안후이와는 달리 돈많은 구역 (우리나라 경상남도, 경상북도 같은 거죠..) 답게, 후난성으로 들어오자 마자 도로가 너무 좋아지더군요.
중심도시도 온것 좋은 물건들로 넘쳐납니다.
지난번에는 안후이 여산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백록당 서원'을 방문했습니다.
저의 세계문화유산 답시 프로젝트 하에 일주일 넘게 코스를 돌아서 간 곳이지요.
주자가 900년 경에 학생을 가르치고 이념을 정립하고자 세운 대학입니다. (맞나..?)
어떤 사람도 무장하거나 말을 타고서는 돌어올 수 없었다고 하군요.
근대적 대학의 시작이라고 자랑이 대단합니다. 뭐 하여튼.. 기념사진 찍었습니다.
중국에서 목표한 문화유산은 남쪽으로는 더이상 없습니다.
창사에 온 이유는 베트남에 갈때까지 큰 도시가 별로 없기 때문에 자전거 수리 겸, 부품을
사기 위해서 입니다.
워낙 짐들이 많아서 자전거기 비실비실 하네요.
그만큼 자전거 부품도 수리를 위해 한짐씩 가지고 다닌답니다.
이야기 할건 많지만, 다음으로 미루지요. 이제 중국 여행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거리상으로는 2,500킬로미터 입니다. 넉넉히 3달은 걸려야 중국의 1/4를 보는군요.
정말 큰 나라입니다.
지금 글을 쓰는곳은 대학가 맥도날드 입니다. 빅맥 셋트가 18위안. 한국돈으로 2,200원 정도 하고,
물가대비 해서는 우라나라 7,000 원 정도 느낌이라고 할까요..
모두들 제가 말만 안하면 한국사람 인거 눈치 못채네요. 말을 해도 이야기 들어보면 그냥 봐서는
모르겠답니다. 제가 지향하는 여행인 셈이네요.
그나라 사람들 속에 녹아드는게 제 목표랍니다.
너무 시커멓게 타고, 목욕 잘 안하고 다녀서 구리구리 해서 그런가 봅니다. 하하.. 그럼 다음에...
Posted by Mr. OH